왕도(王道)-제왕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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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합향주(蘇合香酒)> 강희제, 얼굴을 고통스럽게 일그러뜨리더니 가슴팍을 꽉 움켜잡고 곧 쓰러질 듯 휘청거리는 증상…

도예원
2026-10-31 04:45 8 0 0

본문

<소합향주(蘇合香酒)> 강희제, 얼굴을 고통스럽게 일그러뜨리더니 가슴팍을 꽉 움켜잡고 곧 쓰러질 듯 휘청거리는 증상에 이 술을 마셨다.
가끔 이렇게 아플 때 이 술을 마시면 낳았다.
<몽계필담>에 나오는 처방으로 만든 술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을 진정 시키는데 특효

- 강희대제Ⅹ-272

※ 소합향주(蘇合香酒)는 술 1말(一斗)에 소합향환(蘇合香丸) 1량(一兩)을 넣고 함께 끓여 만든 전통 약주입니다.

※ 동의보감처방: 소합향원(蘇合香元)

가자피(訶子皮) 2 냥, 목향(木香) 2 냥, 백단향(白檀香) 2 냥, 백출(白朮) 2 냥, 사향(麝香) 2 냥, 서각(犀角) 2 냥, 소합유(蘇合油) 1 냥, 안식향(安息香) 2 냥, 용뇌(龍腦) 1 냥, 유향(乳香) 1 냥, 정향(丁香) 2 냥, 주사(朱砂) 2 냥, 침향(沈香) 2 냥, 필발(蓽撥) 2 냥, 향부자(香附子) 2 냥

추록: 소합유(蘇合油)1 냥     <안식향고(安息香膏)를 넣음>
추록:  주사(朱砂)2 냥    
수치: 수비(水飛)
목적 : 약재를 조말(粗末)로 만들어 유발(乳鉢)에 넣고 약재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서 같이 갊. 유발의 밑바닥에서 약을 가는 소리가 나지 않을 정도까지 갈고 나서 다시 물을 부어 잘 섞음. 이 때 미세한 가루는 뜨고 굵은 가루는 가라앉는데 위의 현탁액은 다른 그릇에 옮기고, 아래에 가라앉은 나머지는 계속 갈아 주어 전부 현탁액이 될 때까지 반복함. 현탁액을 침전시킨 다음 물을 버리고 가라앉은 약재를 꺼내서 햇볕에 말림. 대부분 분쇄한 광물 생약에 씀. 

처방효능 : 통치기병(通治氣病)
제재법 : 세말(細末), 안식향고(安息香膏), 밀화환(蜜和丸), 1냥작40환(1兩作40丸)
용법 : 1회 2∼3환, 온주·생강탕 복용
참고 : 태평혜민화제국방(太平惠民和劑局方)  / 송(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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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의 질병효능)

[기역(氣逆)]
기역상(氣逆上). 장부의 기(氣)가 위로 거슬러 오르는 것.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며, 아랫배가 아프고, 메스껍고, 어지럽고, 이명(耳鳴)이 있고, 손발이 싸늘함. 폐기(肺氣)가 상역하면 천촉(喘促), 해수(咳嗽)가 있음. 위기(胃氣)가 상역하면 구토, 애역(噯逆)이 있음. 간기(肝氣)가 상역하면 두통, 현훈(眩暈), 혼도(昏倒) 등이 있음.

[기통(氣痛)]
기(氣)가 잘 통하지 못하여 일어나는 통증. 기도(氣道)가 담(痰)이나 혈적(血積)으로 막혀서 일어나거나, 혈맥이 빈 틈을 타고 허기(虛氣)가 유입되어 통증을 일으킴. 가슴, 배, 허리, 옆구리 등에 생김. 상초(上焦)에 있으면 심하비통(心下痞痛)이 있고, 중초(中焦)에 머물면 복협자통(腹脇刺痛)이 있고, 하초(下焦)에 머물면 산가요통(疝瘕腰痛)이 생김.

[중기(中氣)]
기중(氣中)과 같음. 유중풍(類中風)의 하나. 칠정내상(七情內傷)으로 기가 막혀서 일어남. 담(痰)이 치밀어 혼색(昏塞)하고 정신을 잃어 넘어지며 이를 악묾. 중풍(中風)과 비슷한데 중풍이면 몸이 따뜻하고 담연(痰涎)이 많으나, 중기면 몸이 차고 담연이 없음.

(동일효능처방)

[기역(氣逆)]
귤피(橘皮)[3]  / 선폐이기(宣肺理氣)
귤피(橘皮)[6]  / 선폐지해(宣肺止咳)
귤피(橘皮)[7]  / 선폐이기(宣肺理氣)
도기기각환(導氣枳殼丸)  / 행기강역(行氣降逆)
백두구(白豆蔲)[1]  / 행기난위(行氣煖胃)
비전강기탕(秘傳降氣湯)  / 소간이기(疏肝理氣)
진피(陳皮)  / 익기행기관중(行氣寬中)
퇴열청기탕(退熱淸氣湯)  / 소간이기(疏肝理氣), 청열제증(淸熱除蒸)

[기통(氣痛)]
기각(枳殼)[1]  / 개울행기(開鬱行氣)
당기아위원(撞氣阿魏元)  / 개울행기(開鬱行氣)
목향빈랑환(木香檳榔丸)[1]  / 행기화체(行氣化滯)
목향순기환(木香順氣丸)[1]  / 소간해울(疏肝解鬱), 이기지통(理氣止痛)
목향유기음(木香流氣飮)  / 행기해울(行氣解鬱)
목향파기산(木香破氣散)  / 파기해울(破氣解鬱)
복원통기산(復元通氣散)  / 개울행기(開鬱行氣), 활혈화어(活血化瘀)
소오침탕(小烏沈湯)  / 소간이기(疏肝理氣)
신보원(神保元)[1]  / 개울행기(開鬱行氣)
신선침사원(神仙沈麝元)  / 소간해울(疏肝解鬱)
오침탕(烏沈湯)  / 개울행기(開鬱行氣), 활혈화어(活血化瘀)
유기음자(流氣飮子)  / 행기화담(行氣化痰)
일립금단(一粒金丹)[1]  / 이기지통(理氣止痛)
치기통일방(治氣痛一方)  / 개울행기(開鬱行氣)
편자강황(片子薑黃)  / 개울행기(開鬱行氣)

[중기(中氣)]
지성내복단(至聖來復丹)[1]  / 이기강역(理氣降逆)
팔미순기산(八味順氣散)[1]  / 강기(降氣), 산결(散結), 이기(理氣)

[익생의 자연건강 컨텐츠]
http://www.iksaeng.com/prescription/predong_One.jsp?prescription=sxlbvy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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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및 효능)

기원: 당나라 현종의 《개원광제방(開元廣濟方)》에 나오는 백출환(白朮丸) 처방에서 유래했습니다.
효능: 오장(五臟)을 조화롭게 하고 배 속의 여러 질병(복중제질)을 없애며, 아침에 추위를 무릅쓰고 일어날 때 마시면 건강에 좋은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주재료: 향료이자 약재인 소합향(주로 튀르키예 등지에서 유래)을 가공한 소합향환과 좋은 술이 사용됩니다.

(동아시아의 향약(香藥), 소합유(蘇合油))
<소합유란 무엇일까?>

소합유(蘇合油)는 조록나무[金縷梅科]과에 속한 낙엽교목인 소합향나무(Liquidambar orientalis Mill)의 수지를 가공 정제하여 만든 것이다. 초여름 나무에 상처를 내서 진액이 껍질에 스며들게 한 다음, 가을에 껍질째로 벗기고 압착하여 진액을 채취한다. 여기에 물을 넣고 끓인 후 다시 압착하여 잡물을 없앤다. 그리고 알코올에 용해하여 여과한 다음 알코올을 증발시켜 얻는다. 소합향(蘇合香)⋅소합향유(蘇合香油)라고도 부른다.

오늘날 튀르키예 지역이 원산지이며, 인도와 중국을 통해 한반도까지 유통되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성질은 따뜻하고[性溫] 맛은 달며「味甘」, 독이 없다[無毒].”라고 했으며, “악을 막는 데 효과가 있으며[主抗惡], 헛것을 없애며[殺鬼精物], 온학(温虐)⋅고독(蠱毒)⋅삼충(三蟲)을 쫓아낸다. 가위눌림[夢魘]을 없애 준다.”라고 했다. 

한편, 『동의보감』에서 『본초강목』을 인용하여, “중인도[中天竺]에서 소합향이 나는데, 여러 가지 향기 나는 즙을 졸여서 만든 것이지 천연물은 아니다.”라고 했는데, 이는 오늘날의 소합유 제조 방식에서도 알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소합향은 고체와 액체의 두 가지 모두 기록되고 있으며, 품질의 편차 또한 일정하지 않으며, 유입 경로도 다양했기에, 현재에도 정품 논란이 있는 한약재이다.

<소합유의 학술적 정의>

소합향은 소합국(蘇合國)에서 나오기 때문에 소합향이라 명명되었다. 소합국은 오스만 제국을 가리키는데, 소합향의 주 생산지가 튀르키예라는 것으로 보았을 때 당대에도 이슬람 지역에서 유래한 것으로 파악했음을 알 수 있다.

소합향은 소합향나무이다. 튀르키예의 남서부에 위치한 몰라 주의 무글라(Mugla)라는 지역이 주요한 생산지이고, 기원식물은 소아시아 남부, 시리아북부, 이집트, 소말리아와 페르시아만의 주변국 등에 분포하며, 아프리카와 인도에도 분포하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한편, 중국의 광시(廣西)⋅윈난(雲南) 등에서도 재배했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유사종의 오기라는 반론이 제기되었다. 소합향나무는 낙엽 교목으로, 높이는 약 30~35m, 줄기 지름은 1m에 달한다. 서식지는 해발 0~400m, 연평균 강수량 1,000~1,200mm, 평균 기온 18℃의 환경을 선호하며, 늪지⋅강둑⋅해안 등 습한 토양에서 잘 자란다.

소합향 제조를 위한 수액 채취와 기름 제조는 5월에서 11월까지 이어지는 고된 작업으로 여러 단계를 거친다. 6월에서 9월 사이에는 나무 줄기의 약 4분의 1을 세로로 벗겨내어 두꺼운 수액을 얻는다. 줄기에 상처를 내면 수액이 흘러나오고, 두드려 자극하면 더 많이 흘러나온다. 벗겨낸 수액은 끓는 물에 넣어 부드럽게 한 뒤 압착한다. 이후 수액은 물에 희석되어 부드러움을 유지하고 향이 보존된다. 마지막으로 증기 증류를 통해 연한 노란색 기름이 얻어진다.

<소합유의 전래>

명대에 출간된 『본초품휘정요(本草品彙精要)』에 따르면, “끓여 정련하여 만든다”, “자기 그릇에 보관하고 고(膏)의 형태로 사용하며 꿀 같은 점성을 지니며 향이 난다 (중략) 여과하여 찌꺼기를 버린 후 약에 넣는다”라고 하여, 소합향의 형태가 ‘끈적거리는 점성이 강한 액체’임을 확실하게 표현하였다. 명칭은 소합향이지만 실상은 소합유였던 것이다.

『본초강목』에서 비로소 여러 서적에서 ‘소합유’라는 항목으로서 기름의 형태로 기술되어 있음을 정리했다. 그런데 동시대의 『본초상절(本草詳節)』에서 향고(香膏)와 향즙(香汁) 두 가지가 있다고 했는데, 이것으로 보아 고체 형태 또한 계속 유통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오늘날의 유통 상황도 이와 비슷하다. 

명말~청초 시기에는 소합향보다는 소합유 형태로의 유통이 우세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반적인 기록에서 소합향을 소합유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본초징요(本草徵要)』에서는 “소합유는 새나 벌레를 잡을 때 쓰는 끈끈이와 같은데 젓가락으로 휘저어서 끌어올리면 실이 매달리는 것처럼 끊어지지 않는 것이 진품이다”이라고 했으며, 이밖에 『본초회언(本草滙言)』⋅『본초이독(本草易讀)』⋅『본초비요(本草備要)』⋅『본경봉원(本經逢原)』⋅『본초종신(本草從新)』⋅『본초구진(本草求眞)』⋅『본초술구원(本草述鉤元)』 등에서 소합향과 소합유를 언급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소합유에 대한 서술이 더 많은 분량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일본의 잇시키 나오타로(一色直太郎)는 『일본한약의 양부감별법 및 조제방(和漢薬の良否鑑別法及調製方)』에서 “회갈색이며 막대기로 찔러보면 찰기가 있고 광택이 없는 것이 좋다”라고 했는데, 소합향이 수분을 다량 함유하면 회색이 짙어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당시 일본에서 유통되던 약재의 품질이 낮았던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이상의 내용으로 보았을 때, 소합향은 한대에 고체 상태로 유통되기 시작했으며, 송대에 들어 그 연원이 구체적으로 파악되었고, 명대에 액체 상태로 유통되기 시작했다고 판단된다. 그리고 소합유는 한반도를 거쳐 일본까지 전파되었다.

[동유라시아 물품 문명 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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